나의 해방일지/성찰일지

[2025년 6월 9일] 무제.

keepmymind 2025. 6. 9. 14:02

아무리 글을 적고 소통하려고 애써도 소통과 대화는 존재하지 않고 집 앞 길거리에서부터 나를 공격하는 많은 사람들을 오늘 집 앞에 서서 보았다. (평소의 2-3배였던 것 같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글을 쓰지 않는다고 질타하던 사람들이 두려움과 불안에서 벗어나
한 번 희망을 품어보려고 하자 나를 공격하는 것을 보면서 
괴로움을 많이 느꼈고 많이 힘들었다. 
 
돌아보면 문일고 때부터 그랬지만 세상은 내가 무너져서 아무 것도 못할 때에는 나를 외면하고
내가 희망을 품고 도전하려고 들 때마다 나를 잡아먹으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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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고 사람들의 성폭행. 성추행. 성매매보다 성적 대화조차도 해 본 적 없이 살다가 야동 몇 편을 본 것이 더 죄악시되고
급한 마음에서일지라도 한 개 이미지를 표절한 것은 잘못이지만
불법을 저지른 학생들의 내신 문제 전체 표절보다 한 개 이미지를 표절한 것이 훨씬 더 지탄받아야할 사유가 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든다.
 
해킹이 정당화되고
감시도 당연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고통의 연속이고
 
힘이 없는 것이 죄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도
많이 힘든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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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품어보고 싶었고
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세상을 살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조심스럽게 오랫만에 희망을 품는 글을 올려보았다.
 
(세상 사람들에게 멋지다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면
진작에 희망적인 글들을 적고 행동 방식도 4년 전부터 다르게 했을 것이다.
 
마음이 힘들어도 꾹 참고 인정받기 위해서 노력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집 밖을 보면서 
내게는 희망이 별로 없다는 생각만 든다.
 
비록 나는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혀 문일고 사학비리에 대한 증명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지만 
소통 없이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나를 응원한다고 하면서 정작 나만 있을 때에는 공격을 가해온
그동안의 많은 경험들을 통해
 
내가 생각한 세상과 실제 세상은 많이 다르다는 것만을 배우고 익히고 느낄 뿐이다. 
 
희망적으로 살겠다고 적었지만 하루조차 못견딘 사람의 
부끄러움 많은 글을 마친다. 
 
당분간 블로그 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