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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바들은
19살 때부터 29살 때까지 내 무고를 증명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할애했었다.
그 과정에서 너무 많은 것들을 나는 잃게 되었다.
사학비리로 인해서 12년간 준비해 온 대학 입시 결과는 물론이고
비리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잃었고
보지도 못한 매체 내용을 스스로 추론하고 그 내용의 거짓을 증명하는 과정에서 내 20대 청춘은 사라졌다.
이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것들을 나는 잃었고 그 과정에서 내 주 감정은 긍정과 희망보다는 절망과 비관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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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에 너무 많은 상처를 스스로 안고 살아가야해서 그런걸까?
마음 속에 반려 고슴도치를 몇 마리 키우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시들이 많은 고슴도치들처럼 나도 마음에 가시들이 많고
고슴도치들처럼 그 가시들로 나를 보호하고는 한다.
하지만 그 가시들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거리를 두고
그 가시들로 나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선한 사람들조차에게도 상처를 주는 것 아닌지
걱정도 되고 절망감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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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11년간 너무 많은 고생과 아픔이 있었는데
진실이 드러나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나를 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다시 시작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내가 꿈꾸는 바들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그리고 선한 사람들. 나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조차도 나와 교우하지 않을 것 같아서
두렵고 무서움을 느낀다.
과연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내가 꿈꾸는 바들을 다시 실현하기 위해 차별 없이 도전할 수 있을까?
선한 사람들. 나와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과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그 답을 알고 싶어서 짧게나마 글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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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을 경쟁해서 이겨야 할 대상이 아닌
함께 성장하고 연대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세상
본능적이고 자극적인 요소들만을 추구하는 세상이 아닌
내 가치관과 주관을 바탕으로 장기적 만족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다채로운 세상.
8을 노력하면 8을 보상받지는 못하더라도
6~10까지는 보상받을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꿈꾸는 바들이 단순한 한 사람의 이상으로 간주되지 않고
이 세상에서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