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더 나은 세상 만들기

[2024년 10월 27일] 성악설을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

keepmymind 2024. 10. 27. 16:00

세상이 정의롭고 공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나 또한 이제부터는 공정과 사회 정의보다는
내 이익과 이권을 위해서 행동하겠다는 친구들이 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의 이권만을 추구하고 내 감정대로만 행동하는 사람이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나만을 추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내 이익과 나 자신만을 알고 살아가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 나 또한 피해의식으로 인한 일반화로 어떨 때는 세상은 이기적이고 전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나의 부족함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나는 위와 같이 생각하더라도 '나는 그렇지 않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바로 정신차리려고 애쓰고 있다. )
----------------------------------------------------------------------------------------------------------
 
하지만 세상이 정의롭고 공정하지 않다는 이유로 내 이익과 이권을 위해서 행동하겠다는 사람들은
사회 분위기로 인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정의와 공정을 버릴 준비가 된 사람들 또는 정의와 공정 그리고 내 이익과 이권만의 추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자신의 이익과 이권만을 추구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공정과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묵묵하게 공정과 사회 정의를 위해서 노력하다가 표현이 필요할 때에는 열의있게 공정과 사회 정의의 회복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신경쓰지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내 이익과 이권으로 성공한다고 나 또한 공정과 사회 정의를 버리겠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
 
2015년 가을, 글쓰기 시간에 교수님이 성선설. 성악설을 믿는 사람들의 분포를 묻기 위해서
성선설을 믿는 사람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었고 나는 주저없이 성선설을 믿고 있다고 손을 들었다.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나는 성선설과 백지설을 믿되 성악설을 믿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본디 선한 존재라는 믿음보다는
 
성악설을 믿는 사람이 늘게 되면 그 사회는 정말 선보다는 악과 혼돈이 주가 되는 사회가 되고
성선설을 믿는 사람이 늘게 되면 설령 인간의 본성이 선이 아니더라도 악과 혼돈보다는 선함이 주가 되는 사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성선설을 믿는 이유는 그 뿐이다.
하지만 위의 믿음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번외로 어렸을 적에는 사회 분위기가 사람을 많이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반쪽짜리 정답이었던 것 같다. 
 
대신
사회 분위기로 대표되는 환경이 사람의 50% 가량을 좌지우지하더라도
내 믿음과 가치관 그리고 신념을 계속 지키는 일은 나머지 50%를 좌지우지하며
내 가치관과 믿음 그리고 신념을 이해하거나 동의하는 사람들과 연대함으로서 사람의 50%를 좌지우지하는 환경의 영향을 50%에서 40%, 30%까지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 위 답안은 내 경험과 내 생각에서 창출되었기에
모법답안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위 믿음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고자 한다. 
 
 

나를 존중하면서도 세상을 사랑하는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가 나의 이익과 감정만을 좇음으로서 혼돈을 만들어가는 이기주의와 집단주의를 이길 수 있도록.(출처: 픽사베이, 야누스 동상) : 야누스 동상을 왜 올렸는지에 대해서는 나중 글로 소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