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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2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keepmymind
2024. 12. 12. 17:54

2015년부터 지금까지 9년간 느끼지만
내가 속한 세상은 정의와 공정이라는 가치보다는
내가 속한 사회 분위기와 자신의 기분이 가장 중요한 곳인 것 같다.
매체를 보지 못한 상태임에도 아무런 발언권과 선택지를 주지 않은 채 성급하게 바로 범죄자로 정의하며 먼저 자신을 공격한 적도 없는 상태임에도 열심히 괴롭히다가
진실이 드러나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살아가는 군중을 보며
어떨 때는 절망하여 사회 분위기와 기분에 따라서 움직이는 세상이 과연 우리가 비판하고 조롱하는 사회들과 다를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도 들고는 한다.
그럼에도 분위기보다는 정의라는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고 부족한 역량이지만 같이 발전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내 진실성을 믿어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하며 내 가치관을 추구하는 일을 진행하고자 한다.